결국 반사식 난로도 사버렸다.
작년 팬히터에 이어 반사식 난로까지...간절기 난방시에 툴콘으로 더이상
버틸 수 없기에
우린 아직 젊기에
하나 더 지르고 만 것이다.
근데 반사식 난로를 지르고 나니 반드시 써큘을 돌려줘야 하는데, 이 써큘 놓기가 참 애매한 것이었다.
위에 달아도 되지만 난로 뒤쪽에서 쏴주고 싶었던 나는 인터넷을 검색하다 다른 반사식 난로 기종 전용 써큘레이터 거치대가 있는 것을 발견! 했으나 가격이....누가 캠용품 아니랄까봐 엄청나다.
그래서 뭐다?
내가 만들지모
준비물
1.다이소 대나무 도마(3000원)
대나무 도마 3000원. 실은 이걸 사서 파리바게트 x 노스피크 쉘프 바스켓 뚜껑으로 쓰고 있었음.
이걸 가져다가 만들어보기로 했다. (근데 이게 폭이 약간 좁아서 조금 더 넓은 걸로 했어도 될듯하다. 써큘 삼각대를 완전히 펴고 세우지는 못함)
반사식 난로 위쪽 홈에 IGT용 걸쇠 두개를 걸면 딱일것 같아 힘들게 걸쇠 판매처를 찾아본다.
아주아주 힘들었지만 오늘 글 읽는 분들에게만 살짝 링크 걸어드린다.
혹시라도 필요하신분이 있다면 유용하게 쓰시길.
2. IGT용 걸쇠 2개(9400원/배송료포함)

출처: 아래 링크
아무래도 두께가 있다보니 걸쇠자체가 가격대가 있지만 엄청 튼튼하고 좋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접이식 선반 브라켓으로 지지대를 해주면 좋을 것 같아 뭐든지 다 있는 쿠팡에서 구매를 했다.
3.접이식 선반 받침대(브라켓)2개 (쿠팡/4900원/무료배송)

자 이제 재료를 구매했으면 간단하다.
반사식 난로를 꺼내서 맨 뒤 구멍에 걸쇠를 걸어본다.
그리고 그 걸쇠 부착면에 최대한 평평하게 도마를 갖다붙이고 걸쇠를 박아줄 자리를 볼펜으로 체크해뒀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걸쇠 두께로 인해 나무와 난로가 완전히 밀착되지 못하지만 상관없다. 우리에겐 길다란 접이식 선반받침대가 있으니.
대략 이런식으로 주먹구구식으로 표시하고, 마찬가지로 이게 끝나면 받침대도 ㄱ자로 펼친상태에서 난로에 밀착시켜 나무를 위에 올린뒤 못을 박을 위치를 표시했다.
그리고 뭐다? 박는다.

그럼 이렇게 됨.
받침대가 나무보다 약간 튀어나오게 박아야했다. 앞에서 말했듯이 걸쇠두께때문에 나무와 난로가 밀착되지 못하기 때문.
제대로 센티를 제고 박은게 아니라 대충 눈으로 보고 맞춰서 표시하고 박았는데도 선반받침대가 길기때문에 잘 받쳐준다.

펼치면 이렇게 되구요 (선반 받침대 짧은 쪽을 도마에 박아주면 된다)

이렇게 되구요

이 긴 부분이 난로에 닿으면서 힘을 받게 해준다.

장착샷. 이렇게 안정적으로 잘 걸려있다.

옆에서 본 모습. 대충 만든거 치고 괜찮다. 만족.

굉장해 나 자신 칭찬해.

이 부분이 뜨거워지진않냐고? No. 뜨거워지지않는다. 열이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이 아니기때문.
선반을 꺼내고 걸쇠를 만져봤는데 뜨겁지 않았다.
만족.
혹시 나처럼 선반을 찾고 있는 분들이 있을까 기록해둔다.
즐캠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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